20세기 이탈리아의 건축과 디자인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건축가 지오 폰티의 가구들과 조명, 그리고 건축물들을 꼭 한번 직접 보고 싶어요. 요즘 포지타노를 비롯해 이탈리아 여행 피드가 눈에 들어와요. 이탈리아만의 유쾌함과 세련됨이 요즘 미드 센트리 모던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. 최근 DDP에서 하는 전시를 다녀왔는데, 그곳은 정말이지, 이탈리아 같았어요. 60년대 스타일 아이콘들을 직접 볼 수 있었고, 아이들도 그 멋스러움과 유머러스함에 즐거워하더군요. 이번 시즌, 지오 폰티를 오마주 하며 작업을 진행했어요. 조명 제품만으로 그 공간이 가진 본연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도록, 물론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도록 작업했습니다.

대칭의 쉐입이 유니크한 켄드릭 시리즈의 테이블 스탠드 제품이에요.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켄드릭 시리즈는 출시한 이후로 꾸준히 반응이 좋은데요,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테이블 스탠드를 기획해 보았어요. 켄드릭 시리즈는 중심축을 제외한 모든 부분들이 가느다란 곡선의 형태로 되어 있어, 유연함과 섬세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어요. 테이블 스탠드도 과하지 않은 느낌 그대로, 불을 꺼 두었을 때에도 오브제로서 그 우아함을 잃지 않도록 디자인했습니다. 컬러는 신주 골드와 크롬 2가지로 제작했어요. 개인적으로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에는 크롬 컬러가 제격이라 생각해요. 골드 컬러는 클래식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요.

요즘은 조명도 어떤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, 특정 유행 아이템이 선점하는 시대가 아닌, 고객의 니즈와 취향이 점점 더 넓고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. 북유럽 스타일이 여전히 대세이긴 하지만, 아이코닉한 조명 아이템과 카피의 홍수 속에 그 피로감이 더해져 무언가 돌파구를 찾는 듯한 느낌이에요. 저는 그 돌파구로 "클래식"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. 그래서 클래식함을 이 시대에 걸맞게 재해석한 제품을 보여드리려 연구하고 있답니다. 이 제품 역시 미드 센추리 모던 시대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고,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오래도록 질리지 않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. 추천드립니다.

사이즈 : W245 H300 (유리사이즈 Ø150) / 밑판 : Ø150

원산지: 국내 코램프 자체 제작/ 유리: 중국산

본 디자인은 코램프의 디자이너가 직접 고안하고 제작한 제품으로 제품 자체의 고유성을 지니고 있습니다. 특허청 디자인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므로, 무단으로 디자인 표절, 카피,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시, 저작권법에 의해 민, 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.

디자인 출원번호 30-2019-0014812